대상인의 시대

대상인의 시대

  • 자 :공창석
  • 출판사 :박영북스
  • 출판년 :2010-04-1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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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6.25 전쟁 직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으나 ‘한강의 기적’을 낳으며 일류 무역국가로 성장하였다. 헐벗고 피폐했던 한국이 짧은 시간 만에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비결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개 사람들은 우리 민족의 근면성, 높은 교육열, 정부의 산업화 정책 등을 꼽곤 한다. 그러나 우리가 수출을 늘리고 고도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한국 상인들이 세계시장을 개척하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이라는 것을 자랑하면서도 상인의 존재에는 인색하다. 상인이 이룬 빛나는 성과는 정치권력의 치장거리로 전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선조들이 상인을 맨 아래로 하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신분체제를 조상 대대로 고집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역사의 진실과 거리가 멀다. 우리 선조들은 고대부터 상인을 매우 중시하였다. 상인이 역사의 주역이었다. 다만 성리학을 신봉한 조선이 500여 년 동안 상업을 억압하고 상인을 천시하였고, 이것이 점차 고유의 전통인 양 굳어져 왔을 뿐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지구촌을 누비는 한국 상인의 기백과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아무런 역사적 근거도 없이 그저 먹고 살려고 발버둥친 결과일까? 그건 그렇지 않다. 그저 발버둥 친다고 해서 무역대국이 될 수는 없다. 정답은 바로 우리 역사 속에 우리도 몰랐던 자신감과 역량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상혼과 상인의 전통을 찾아내고 미래로 이어가려는 목적에서 쓴 책이다.



오늘날 무역대국의 비결은 먼저 한국 상인의 빼어난 상혼과 상인 정신에 있다고 강조해 두고 싶다. 그리고 한국 상인의 상혼에는 세계시장을 리드하고 현대 상업 문화를 열어갈 만한 역량과 끼가 있다고 확신한다. 멀리 고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 상인의 패기와 용기, 바다를 넘나드는 멋진 끼, 거래의 슬기 등 상혼의 유전자와 상인정신의 역사적 유산은 내면에 잠재해 있을지언정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요즘 텔레비전에서는 사극들이 많이 방영되고 있다. 그리고 간간이 역사 속 상인들이 사극에 출연한다. 하지만 대개 그 상인들의 역할은 제한되어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의 중심에 서지 못한다. 그러나 실제 우리 역사는 달랐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대상인들은 무수히 많았으며, 그들의 비중과 위상은 우리의 생각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들은 역사 한복판에서 역사를 이끌어가고 있었다. 『대상인의 시대 - 한국 상업의 위대한 전통을 찾아서』에서 바로 그러한 위대한 상인 전통을 발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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