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험한 경매

더 위험한 경매

  • 자 :우형달
  • 출판사 :매경출판
  • 출판년 :2012-06-3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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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 중 한 명은 완전히 깡통 찬다는 부동산 경매 시장,

경매박사 우형달이 위험한 경매 세상을 폭로한다!




전편《위험한 경매》보다 더 위험해진 《더 위험한 경매》가 나왔다. 이 책은《위험한 경매》 두 번째 시리즈로, 독자들에게 경매 시장이 장밋빛이라며 무조건적인 투자를 권유하지 않는다. 저자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지만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아무나 보여주지 못했던 리얼 경매 시장을 보게 됨으로써 경매판에서 일어난 수많은 실패 사례를 통해서 왜곡된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대박의 환상이 가득한 부동산 경매 시장?

경매판에 뛰어들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앞의 《위험한 경매》가 위험하기는 했나보다. 경매관련 여러 권의 책이 시장에 나왔었지만 독자들의 반응은 그 어떤 책보다도 뜨거웠다. 그리고 그 열기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초보독자는 물론이고, 경매를 좀 했다는 사람과 심지어 법원경매로 업을 삼아 밥 먹고 사는 사람들까지도 이 책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다. 그 반응은 다양하고 시장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갈렸다. 물론 욕도 많이 먹었고 비난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배우려면 제대로 배우고, 알려면 정확히 알자”고 말하고 있다. 이번 책 《더 위험한 경매》에서도 훨씬 적나라하고 더 충격적인 많은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로써 독자들은 이런 위험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앞의 책과 마찬가지로 ‘쫄딱망한 투자자’ 신세에 빠진 사람들과 사례들로 책을 시작해서 책을 마친다. 누구라도 ‘아주잘한 투자자’를 롤모델로 경매를 시작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쫄딱망한 투자자’의 처지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 경매판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자랑거리는 경매시장의 현황을 전국으로 확대했다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의 경매관련 책들은 서울시와 수도권만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었다면 이 책은 비수도권(대전-광주-부산-울산-대전)광역시와 제주도까지를 포함한 최근 3년간 전국의 도별 재매각현황을 다루고 있다. 이로써 독자들은 매각현황을 통해 살펴본 지방의 경매실태 또한 수도권 못지않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가 두 권의 책을 통해 시장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오직 하나로 단순하다. “냉정해지자”는 것이다. 《위험한 경매》,《더 위험한 경매》에서 소개되는 사례는 경매시장 전체에서 발생하는 경매사고의 빙산에 일각일 뿐이다.

대형서점 경매코너에 가보면 참 많은 경매관련 책들이 나와 있다. 벌었다는 소리들로 가득한 책이다. 그런데 막상 책 속으로 들어가 보면 내용다운 내용도 그다지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요즘 수도권 경매 판에서 아파트나 다세대는 이미 경매물건 축에도 들지 못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물건 서너 개 낙찰로 팔자 고쳤다는 식으로 바람을 잡는다. 이 책은 적어도 그런 식의 책들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 법원경매의 실패사례라는 전체의 주제는 무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가르치려고 들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려는 저자의 집필 수고가 독자들에게는 읽는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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