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테리아 로지

위스테리아 로지

  • 자 :아서 코난 도일
  • 출판사 :블루베리콘텐츠
  • 출판년 :2012-06-1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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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 천재적인 추리력과 관찰력이 돋보이는 8편의 단편집



1907년부터 1917년까지 산발적으로 발표된 단편을 총망라했다. 중년을 넘어서 삶의 원숙기에 이른 코난 도일이 인생의 통찰력으로 풀어낸 걸작 단편 퍼레이드라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단편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진한 죽음의 그림자가 《마지막 인사》에 수록된 8편의 작품에 모두 드리워져 있다.

추리 소설에 살인 사건과 죽음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허나 홈즈가 사건에 접근하는 태도와, 죽음이 가진 의미를 풀어가는 방식은 새삼 우리의 삶과 죽음의 경계까지 되돌아보게 한다. 《마지막 인사》에 나오는 단편이 기묘하고 괴기스러운 죽음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코난 도일의 삶이 홈즈에게 투영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라진 프랜시스 커펙스 여사> 에서는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소름끼치도록 치밀하고 누구보다 완벽한 홈즈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 순간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인사>에서는 홈즈가 ‘동풍이 불고 있다.’라며 읊조리는 유명한 대사는 물론,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까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홈즈에게 날아온 나이 지긋한 신사 스콧 에클스의 전보. 기묘한 사건의 발단은 에클스가 친구로부터 알게 된 가르시아의 집에 초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에클스는 그의 초대를 받고 하룻밤 머물렀다. 이상한 분위기는 물론 저녁을 먹을 때 하인이 가르시아에게 가져왔던 편지도 미심쩍었다. 에클스는 성급히 초대에 응한 것을 후회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놀라운 일은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다. 가르시아는 물론 전날 밤 보았던 하인들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난로 속에서 타다 남은 편지에는 수수께끼 같은 단어들만 적혀 있었다. 홈즈는 이 황당하고 끔찍한 사건의 답을 찾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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