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여자가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

27살 여자가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

  • 자 :전미옥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판년 :2012-06-1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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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여성직장인,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이태백이 넘쳐나는 시대에 특히 여성들이 취업에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이력서를 100통씩 쓰는 건 기본이고,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한다. 그렇게 어렵게 입사에 성공한 순간에는 무슨 일이든 주어지면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금방이라도 멋진 커리어우먼이 될 기대감으로 가슴이 부푼다. 그러나 의욕에 찬 기대감에 비해 눈앞의 현실은 냉혹하다. 직장생활 3년차에 접어드는 직장여성들은 종종 “여자들은 이래서 안 돼”라는 말에 맥이 풀리고,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에 빠진다.

이 책은 그러한 여성들의 어려움에서 출발한다. 사회와 조직생활에서 맺는 인간관계, 시시콜콜한 업무처리의 노하우, 이미지 메이킹의 방법까지 제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커리어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2~3년차 직장여성들의 든든하고 진지한 조언자가 되고자 한다.





여자, 직장 3년차, 힘들 수밖에 없다!



신입사원 때는 그저 일을 배우고 주어진 업무를 해결해나가는 것만으로도 하루해가 짧기 때문에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점검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흘러간다. 그러다 직장생활 3년차에 접어들면 업무도 제법 능숙해지고 자신을 돌아볼 여유도 생긴다. 그런데 자꾸 능력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 같고, 열심히 한다고는 하는데 그리 썩 인정받는 것 같지 않은 느낌에 화도 나고 의문도 생긴다.

왜 남자들은 조직생활을 힘 안들이고 하는 것 같을까?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일까? 일만 잘해서는 소용이 없다니 그럼 무엇을 어떻게 더 잘해야 하나? 내 방식의 한계는 무엇일까? 조직과 맞지 않아 버려야 할 스타일은 무엇일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궁금증의 실타래가 서로 엉켜 복잡해질 때, 그 해결책의 실마리를 제시하는 책이다.





여성직장인, 일만 잘해서는 2% 부족하다!



대다수의 여성들은 조직, 즉 권력이나 실세의 파워가 어디서부터 나오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도통 관심이 없는 게 사실이다. 조직의 이해관계나 권력관계보다 주어진 일이나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스스로 똑똑하다고 자처하는 여성들은 종종 다른 모든 것은 제쳐두고 일로서만 인정받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저자는 조직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이런 여성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조직은 우스운 아이들 장난 같은 일로도 쉽고 간단하게 한 개인을 바보로 만들거나 매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조직이 신뢰해주지 않으면 아무리 유능하고 능력 있는 인재라고 해도 기회를 도통 얻지 못한 채 퇴출되기 십상인 게 현실이다. 많은 여성들이 성실하게 열심히 일해도 안 된다고 호소하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 저자는 여성들이 생각하는 ‘일’의 범위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한다. 회사 안에는 주어진 ‘업무’ 외에도 싫어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회사는 능력을 갖춘 개인으로만 일하는 곳이 아니라 상사나 동료와 함께 조직의 일원으로 일하는 곳이다. 3년차 여성직장인들에게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조직의 일원으로서 일하는 법에 대한 저자의 세심한 조언이 돋보인다.





‘여자’가 아니라 ‘직장인’으로서 생각하라!



한 설문조사에서 여성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상사의 꾸지람, 동료와의 의견충돌, 과다한 업무량, 억울한 오해 등으로 화장실에서 울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같은 문제로 남자동료들이 울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유독 여성직장인들에게만 더럽고 치사한 일이 더 많이 터진다는 말일까...?

대체로 아무리 더럽고 치사한 일이 생기고 스트레스가 많아도 남자들은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하기 싫다고 그 앞에서 바로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보기 힘들다. 저자는 그들이 ‘남자’라서가 아니라 ‘직장인’, ‘사회인’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여성들이 남성들에게서 배울 점은 바로 그런 사고방식임을 일깨워준다.

저자는 여성직장인들에게 곤란한 상황에서 울음부터 먼저 터트리는 ‘여자’가 아니라 당당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직장인’으로서 행동할 것을 제안한다. 직장인으로서 커리楮?도움이 될 중요한 일을 맡고 싶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강인한 면모를 보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아직은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조직의 고정관념, 사회관계망에서 많은 여성들이 조직의 쓴맛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임을 인정하고 경쟁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에게서 희망과 열정의 에너지를 빼앗는 조직의 쓴맛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싫어도 조직을 배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현실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여성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조직 안에서 닥쳐오는 장해물을 사뿐히 넘을 수 있을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코치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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