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서재

CEO의 서재

  • 자 :한정원
  • 출판사 :행성:B잎새
  • 출판년 :2012-07-0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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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서재>에 이은 또 하나의 서재 인터뷰,

책 읽는 대한민국 대표 CEO 8人에게 듣는 경영의 예술

“나의 이상을 현실로 만든 힘은 책에 있다!”




꼭 일 년만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15人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 ‘서재’로 들어가 그들의 영혼을 강타했던 책과 치열한 내면을 탐사했던 <지식인의 서재>가 세상에 나온 지 꼭 일 년 만에 를 선보인다.

책 읽는 사람의 위대함과 선량함을 믿는 인터뷰어 한정원이 이번에 관심을 두고 찾아간 곳은 바로 ‘CEO의 서재’이다.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을 책임지며 성공적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리더들에게 서재란 어떤 의미인지, 젊은 날의 그에게 영향을 끼친 책과 한 기업의 리더가 된 지금 경영에 영감을 준 책들은 무엇인지, 호기심의 발로에서 시작한 것이 이 책이다.





저자 한정원의 방에 붙은 메모지



1년 여 동안 다양한 분야의 CEO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정원 작가가 얻은 결론은 단 하나. 그들은 책에서 읽은 것을 체화해 기업경영에 적용하고 터득한 지혜를 현실에서 실천하는 ‘행동파 CEO’였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책은 인생의 중요한 고비마다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이었으며, 한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토대가 된 경영철학의 원천이었다. 또한 책은 오늘날 그들을 성공의 자리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이었으며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도록 부추기는 훌륭한 참모진이었다.

이 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대표 CEO들의 사유의 공간, 사적인 삶의 내면을 엿볼 수 있고, 더불어 책으로부터 얻은 지혜를 어떻게 경영에 접목시켰는지 그들의 경영철학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금의 그들을 만든 책들의 목록과 세계를 무대로 도약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권하는 추천도서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우리 시대 최고의 CEO 8명의 서재를 찾아가 명쾌하고 유려한 인터뷰로 좀처럼 듣기 힘든 삶의 메시지를 이끌어낸 저자, 한정원 작가와의 인터뷰이다. 가 탄생하기까지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고, 또한 책에 대한 여러 궁금증들이 해소될 것이다.



Q. 왜 CEO들의 서재가 궁금했나요?



A. <지식인의 서재>를 집필했을 때, 그들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꽂혀 있을까? 라고 의문을 가졌던 것과 비슷합니다. 존경할 만한 한국의 기업가들은 분명히 책을 가까이하는 분들일 거라는 확신도 있었고요. 수많은 사람들을 품에 안아야 하는 수장들의 서재는 어떤 모습일까. 늘 선두에 서서 방향을 잡아주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최고 경영자, 그들에게 지혜와 영감을 주는 책들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어찌 보면 리더라는 자리는 끊임없이 자기 수양을 해야 하는 자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그런 자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사적인 공간을 들여다보고 싶었어요. 그곳에 쌓아놓은 정신의 바벨탑을 엿보고 싶었습니다. 서재와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말이죠.



Q. 기업경영자들이 대체로 사적인 모습을 드러내길 꺼려하고, 게다가 무척 바쁜 분들이라 인터뷰 허락받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A. 물론 섭외나 인터뷰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분 한 분께 이 책의 취지가 무엇인지 정성껏 설명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사적인 부분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 조심스러워 하더군요. 하지만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우리 젊은이들이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하는지,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리는 작업이라는 것을 아시고는 다들 흔쾌히 바쁜 시간을 허락해주셨지요.



Q. 이 책에 등장하는 8명의 CEO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A. 이름만으로도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각 업계에서 성공을 거둔 분들입니다. 가히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표 CEO’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죠. 변화와 소통, 포용으로 초일류 기업을 이루어낸 롯데백화점 이철우 사장님, 송추 아트밸리를 거점으로 예술인을 후원하며 경영에 예술을 접목한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님, 재계?정계?학계를 망라한 네트워킹의 대부 인간개발연구원(KHDI) 장만기 회장님, 국내 최대 정유회사 SK에너지 부회장이자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이신 신헌철 부회장님, 국내 최고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님, 한국의 지식문화 사회를 이끌어온 출판기업 민음사의 박맹호 회장님, 세계적인 미술품 콜렉터이자 작가 씨킴(CI.KIM)으로 더 유명한 (주)아라리오 김창일 회장님, IB스포츠 등 23개 계열사를 거느린 인터불고 그룹의 권영호 회장님이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Q. 대한민국 대표 CEO와 그들의 서재를 둘러본 첫 느낌은 어땠나요? 또 그들의 서재에는 어떤 책들이 꽂혀 있었나요?



A. 외관상 화려한 서재는 없었습니다. 그들의 서재는 매우 치열하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마치 책으로 쌓아놓은 단단한 성곽 같았어요. 치열한 삶의 현장,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으로부터 회사와 직원들을 지켜내기 위한 굳건한 성곽 말이죠. 그리고 더불어 그 공간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 받는 지식충전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CEO의 서재에는 엄청난 양의 책들이 있었어요. 분야별로 다양했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역사서나 경제서가 주를 이루었어요. 인문 고전은 필수 항목이었고요. 의외로 역사소설들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역사소설 속에 등장하는 리더의 모습에서 많은 전략과 지혜를 배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을 합니다.



Q. CEO들마다 독특한 독서습관이나 버릇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던가요?



A. 대체로 책이나 자신의 노트에 메모를 많이 합니다. 직원들을 교육할 때나 칼럼을 쓰거나 강연을 하고, 글을 쓸 때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리더는 동시에 많은 문제나 해결책들을 생각해야 하기에 기억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메모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김종훈 회장 같은 경우에는 책에 줄을 긋고 분야별로 메모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한번 읽고 나면 반드시 리뷰를 합니다. 다시 한 번 머릿속에 입력해두기 위해서죠.



Q. 여러 CEO들을 만났는데요. ‘책’이라는 공통분모 말고 이들이 가진 다른 공통분모는 없었나요?



A. 어려움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

다른 이가 지나간 길을 따라가기보다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과감히 모험을 한 것.

늘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부단한 노력.

자신만의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

개인보다는 직원을, 회사를, 그리고 국가를 생각한다는 것.



Q.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CEO나 재미있는 에피소드 같은 게 있었나요?



A. 장만기 회장님과 인터뷰를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갔어요. 아무래도 사석이다 보니 사적인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죠. 회장님 딸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그런데 한참을 듣다 보니 제가 알고 있는 친한 언니와 무척이나 비슷한 거예요. 그래서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나와 함께 방송도 만들고 친하게 마음 터고 지냈던 PD 선배더라고요.

그때부터였을 거예요. 갑자기 장만기 회장님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긴장이 풀어지시면서 “이거 술 한 잔 해야겠구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는 함께 소맥으로 달리기 시작했죠. 단번에 인터뷰어에서 딸의 친구가 된 거지요.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했습니다.



Q. 이 시대 지식인들과 존경할만한 우리나라 CEO들의 서재를 직접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지식인의 서재와 CEO의 서재의 풍경이나 분위기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었나요?



A. 지식인들의 서재에는 인문과학 서적이 주로 많았는데, CEO들의 서재에는 경영과 경제 관련 서적이 가장 많더라고요. 인간관계에 대한 책들도 많았고요. 학자나 교수, 문인들과 경영인들의 관심 분야가 아무래도 차이가 있는 듯했어요. CEO들은 이구동성으로 ‘동양 고전’을 빼놓지 않고 이야기했어요. 더불어 <상도>나 <삼국지> 같은 역사소설 독서도 필수 리스트였죠. 하지만 지식인이든 CEO이든 책을 좋아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책 이야기 할 때 가장 눈빛이 빛나고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더라는 겁니다.



Q. 그런 서재 풍경이나 분위기의 차이점이 <지식인의 서재>와 를 집필할 때 영향을 미쳤나요? 각각 어떤 점에 포커스를 두고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A. 네, 인터뷰할 때 받았던 느낌을 책에 고스란히 담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래서 <지식인의 서재>는 좀 더 감성적으로 다가갔지요. 책이 그들의 개인적 삶에 미친 영향 위주로 담았고요. 반면 는 그들이 읽은 책이 실질적으로 경영에 어떤 도움이 됐는지에 포커스를 맞추어 썼습니다.



Q.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나요?



A. 두 권의 책을 집필하면서 얻은 가장 큰 결실은 나 자신이었어요. 인터뷰하는 과정 자체는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거든요. 나보다 더 많은 경험과 인생의 길을 걸은 분들로부터 생생하게 전해 듣는 이야기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그런 느낌과 이야기들을 그분들의 삶과 함께 엮어 담아내고 싶었어요. 물론 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열정이 더욱 뜨거워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고요.

더불어 이번 를 통해 독자들이 얻어갔으면 하는 것은 이분들의 성공비결이에요. 이들의 성공 이면에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어요. 그것들을 어떻게 헤쳐 나왔는지, 그 극복의 기술, 절대 포기하지 않는 오뚝이 같은 의지와 지혜를 배우길 바랍니다.



Q. CEO들이 추천한 도서 중에서, 이 책만큼은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은 무엇인가요?



A. <설득의 심리학>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윤영달 회장님의 추천평을 들어보니 꼭 한번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경쟁자가 볼까 무섭다’라는 말이 강하게 와 닿았죠.

그리고 장만기 회장님이 추천해주신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도 읽어보고 싶었어요. 이 책은 사실 CEO의 서재 인터뷰를 하기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에요.

그리고 늘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것이지만, 이번 인터뷰를 하면서 동서양 고전문학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세계문학작품은 중고등학교 시절에 주로 읽게 되잖아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 읽어야 저자의 사상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많더라고요. 워낙 두꺼운 책이 많고 어려운 책들이 많아 선뜻 손이 가지 않지만 이번 기회에 꼭 고전 문학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요.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도 꼭 한번 읽어보고 싶고요.





CEO들이 청춘들에게 전하는 삶의 어록



이철우의 서재

인문학은 우리 삶의 궤적을 연구해서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혜를 담아놓은 것이다. 인문학적 지식은 창조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동시에 감성에 다가서는 법도 가르쳐준다.



윤영달의 서재

예전에는 큰 회사가 작은 회사를 이겼다. 다음에는 빠른 회사가 느린 회사를 이겼다. 그러나 이제는 문화수준이 높은 회사가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다.



장만기의 서재

기업이 발전하려면 경영자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바빠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어불성설이다. ‘더 좋은 사람(Better People)’이 ‘더 좋은 세상(Better World)’을 만든다.



신헌철의 서재

리더는 실패를 이기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또 높은 자리에 갈수록 겸손해져야 한다. 리더뿐만 아니라 젊은이도 시련은 내게 오는 비료라고 생각하고 훈련을 통해서 단련되고 정제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김종훈의 서재

사람은 누구나 ‘큰 바위 얼굴’이 될 수 있다. 마음속에서 꿈꾸는 대로 살아가게 된다. 늘 긍정적인 꿈을 간직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이루어지게 된다. 단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끈기와 인내로 전력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박맹호의 서재

인문학은 사람됨을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오늘날 모든 분야에서 요구되는 인간상이다. 책을 읽는 자만이 생존할 수 있다. 지적으로 무장이 되지 않으면 미래사회에서는 탈락할 수밖에 없다.



김창일의 서재

보통 사람들도 Good은 쉽게 도달한다. 하지만 Best는 남이 생각하는 것을 받아들일 때 도달할 수 있다. 그런 포용력을 가지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권영호의 서재

절대 포기하지 말 것. 인간의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하는 것이다. 하나를 얻으면 두 개를 베풀며 살 것. 약자를 무시하지 말 것. 가진 것은 나누고 상대가 상처받지 않을 만큼 베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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